역대 투표율 한눈에 보기

대한민국 역대 선거 투표율 변화를 한눈에! 대선·총선별 참여율을 비교해 선거 트렌드를 살펴보세요. 빠르게 투표율 통계를 원하시면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선거는 국민의 의사를 제도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만큼 선거 참여율, 즉 투표율은 사회 전반의 정치 관심도와 참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역대 주요 선거(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총선거)의 투표율을 시대별로 살펴보고, 그 변화 속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대통령 선거 투표율 변화

대한민국 대선은 1948년 제1공화국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역대 대선 투표율은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여줍니다.

※ 대선 연도투표율

1987년 (13대)	89.2%
1992년 (14대)	81.9%
1997년 (15대)	80.7%
2002년 (16대)	70.8%
2007년 (17대)	63.0%
2012년 (18대)	75.8%
2017년 (19대)	77.2%
2022년 (20대)	77.1%
2025년(21대)	79.4%

 

1987년 직선제 부활 이후 첫 대선에서는 89.2%라는 매우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이후로는 다소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70~77%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적 무관심층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양극화된 정치구도와 다양한 미디어의 확산으로 투표율이 유지되는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출처: 네이버

 

국회의원 총선 투표율 변화

총선은 4년마다 실시되며, 대선과 비교했을 때 낮은 투표율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총선 연도투표율

2004년 (17대)	60.6%
2008년 (18대)	46.1%
2012년 (19대)	54.2%
2016년 (20대)	58.0%
2020년 (21대)	66.2%
2024년 (22대)	67.0%

 

총선의 경우 지역 이슈, 정당 지지도, 경제 상황 등이 직접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투표율에 따라 여야의 성패가 엇갈리곤 합니다. 특히 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총투표율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연령·지역별 투표율 격차

최근에는 청년층(20대)의 낮은 투표율과 고령층(60대 이상)의 높은 투표율 간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도심과 농촌 간의 지역별 투표율 편차도 정치적 이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정책 결정 구조나 국회의 대표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치는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역대 투표율의 흐름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정치에 관심을 갖고, 현실에 참여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권자의 선택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투표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